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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에 의한 주가 변화,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by 허니리뷰어 2022. 1. 22.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나스닥을 시작으로 미국의 지수, 국내 주식, 가상화폐 시장까지 모두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도 알기 쉽게 그 이유에 관해 설명해 드린 이후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인상, 양적 긴축, 주가 변화

 

1. 금리 인상이 주가에 주는 영향

아주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세세한 내용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란 말 그대로 빌린 돈에 대한 이자입니다. 내가 100만 원을 빌리고 금리가 1%라면 1년에 만 원씩 추가적인 이자를 주어야 하는 것이죠. 이제 금리 인상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금리 인상이 회사에 주는 영향

회사는 기본적으로 빚을 집니다. 빚이 없는 회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가 빚을 지는 이유는 그 빚을 통해서 회사를 확장 시키고 회사의 기술력을 발전시키는 등 회사에 투자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는 빚을 냅니다. 이미 천문학적인 빚을 지고 있는 경우에 금리가 오르게 된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빠져나가는 지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발생합니다. 즉 내가 빚을 100만 원 지고 있을 때, 금리가 1%라면 만 원씩만 내면 되지만, 금리가 2%로 오르면 2만 원씩 두 배의 지출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금리 인상은 빚의 크기가 큰 회사일수록 더욱 치명적으로 회사를 괴롭힙니다.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성장주로 대표되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들은 계속해서 회사의 기술력에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빚이 다른 기업에 비해 거대한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나스닥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금리 인상이 투자자에게 주는 영향

'빚투'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의미인데요. 사실 요즘은 대출도 능력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근 몇 년간 미국의 양적 완화를 통해 엄청난 양의 현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미국 주식과 가상 화폐 등 투자자산의 가격이 몇 배 단위로 올랐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양적 완화 시기에는 기준금리 또한 0에 가까운 상태이고, 모든 자산의 가치가 올라주었기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게 좋은 방법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고, 투자자산 또한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식 등의 투자 자산은 투자자들이 금액을 투자해야 가격이 오릅니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 또한 본인의 부채를 다른 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에 다시 주식의 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양적 완화의 부작용과 양적 긴축이 주가에 주는 영향

 양적 긴축은 양적 완화의 반대말입니다. 미국은 코로나의 여파로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칩니다. 이는 시장에 유동성(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인데요. 거기에 금리까지 낮았기 때문에 돈이 생긴 사람들은 소비를 통해서 시장을 활성화하고 갑자기 생긴 몫돈을 주식시장 등에 투자하면서 경기가 살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양적 완화 정책은 문제가 있습니다. 돈을 너무 많이 생산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상품의 가치에 비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희소성의 법칙을 아시나요? 아무리 가치 있는 물건이라도 세상에 널려있다면 그 가치는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그게 다이아몬드가 됐든 미국의 달러가 됐든 어디에나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상황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에 비해서 상품의 가치가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느끼기에 상품이 너무 비싸다고 느끼게 되고 이에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가 됩니다. 

 이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서 미국이 펼치려고 하는 정책이 양적 긴축입니다. 말 그대로 시장에 풀린 달러를 조금씩 줄인다면 다시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다만 양적 긴축 또한 양날의 검입니다. 양적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기는 부양시켰던 것과 반대로 양적 긴축은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는 있지만, 경기가 둔화하고 주식 등의 투자자산의 가치가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스닥, 코스피,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자산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을 결정하는 미국의 연준은 금리와 양적 완화 등의 정책을 통해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미국 주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3. 주가 변화와 투자 방법

 사실 금리가 오르고 양적 긴축을 한다고 무조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의 주식시장 차트를 보면 금리가 올라도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금리나 정책은 주가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다른 여러 가지 변수까지 함께 작용하여 변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선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변수를 성장과 금리로 봅니다. 금리가 올라도 성장이 더 큰 폭으로 이뤄진다면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도 성장이 부진하다면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연준의 정책을 관찰하며 연준이 정말 인플레이션을 잡으면서 성장도 잡을 수 있을지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전 세계의 그 누구도 100% 정확하게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미국의 나스닥과 같은 자산은 장기적으로 무조건 우상향할 것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지금은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당장 내년이나 내후년 혹은 몇 달 정도 후에 나스닥이 상승해 있을지 하락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5년이나 10년 정도 후에는 분명 지금보다 훨씬 크게 상승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많이 하락한 지금이 이런 자산들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주식의 가격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주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속도가 줄어들고 어느 정도 바닥을 보여줬을 때 조금씩 분할매수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몇 년 후에 큰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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